오늘 2024년 11월 22일 블랙핑크의 로제가 두번째 정규앨범을 공개했습니다.
Genius에서 로제의 가사를 재해석한 뜻이 너무 흥미로워 글을 작성하게됬습니다.
또한, Genius에서 로제 가사를 미리 받아본 담당자가 흥미로운 해석을 내놨대요. 노래 속 청자를 세 가지로 볼 수 있다는 건데, 들어보면 꽤 설득력 있어요.
블랙핑크 로제 number one girl 의 가사 재해석
1. 연인
첫 번째는 연인으로 해석하는 건데요, 여기서 로제는 연인 관계에서 불안정한 애착 유형을 가진 사람처럼 보여요. 상대가 충분히 소통하지 않거나 감정적으로 원하는 만큼 채워주지 못하면 불안을 느끼는 모습이 드러난다고 해요. 사랑받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은 마음을 표현한 거죠.
2. 팬과 대중
두 번째 해석은 팬이나 대중을 청자로 보는 거예요. 몇 구절은 이게 더 어울린다고 느껴지기도 해요. 로제가 팬과 대중의 사랑을 간절히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관계는 일방적일 수밖에 없잖아요? 더군다나 대중은 원하는 게 수시로 바뀌죠. 오늘은 “멋진 스타!”라고 추켜세우다가도, 친근함까지 바란다든지, 기준이 계속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이 상황에서 사랑받으려면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이 노래에 녹아있다는 해석이에요.
3. 로제 자신
마지막으로는 로제가 자기 자신을 청자로 보고 있다는 관점인데요. 결국 연인이든 대중이든 외부의 사랑을 갈구하다 보면 본래의 자신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래서 이 노래는 로제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을 되찾고 싶어 한다고 볼 수도 있어요.
결론적으로, 이렇게 사랑을 갈구하는 게 스스로도 건강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게 핵심이라는 거예요.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같은 부분에서 그걸 솔직하게 인정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는 게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가사를 들여다보면 감정선이 더 깊이 와닿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