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정말 괜찮을까?
최근 새마을금고의 부실 우려로 정부가 합동감사를 시작한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3년 7월 이후 총 24개 금고를 합병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을 기준으로 구조개선을 추진했으며, 자율 합병도 병행 중이다.
정부는 뱅크런 재발 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과 함께 대규모 감사 인력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 새마을금고, 현재 상황은?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창립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순손실만 약 1조 7천억 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여파로 전국 10곳 이상의 금고가 부실 또는 부실 우려 판정을 받았으며, 경영 개선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금고는 특판 예금 금지 또는 예금 금리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전반적으로 건전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 고금리 예금 제한과 손실 규모
새마을금고의 부실화는 고금리 예금으로 자금을 유치하던 전략과 부동산 관련 대출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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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금고는 고금리 예금 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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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 순손실 1.7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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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24곳, 합병 처리로 정리
3. 예금자 보호는 정말 안 될까?
많은 분들이 “새마을금고는 예금자 보호법 적용 안 된다”는 말에 불안해하시는데요.
맞는 말이지만,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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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 보호법: 일반 시중은행, 저축은행 등에 적용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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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보호
즉, 법은 다르지만, 보호는 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새마을금고만의 보호 시스템
새마을금고는 중앙회 중심 구조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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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새마을금고 → 중앙회가 상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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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금고에서 문제가 생기면 → 중앙회가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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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은행의 파산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합병 처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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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금고 → 다른 금고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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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예금은 그대로 인수 금고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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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23년 7월 이후 24곳 합병 사례 발생
예: 남양주 동부 새마을금고 부실 → 화도 새마을금고로 합병
→ 고객 예금도 그대로 이전
5. 예금 시 주의사항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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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예금도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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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 이자 포함,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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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동일 금고 내 지점 예금은 합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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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새마을금고라면 별도로 보호
✔ 참고: 예금자 보호 한도는 1억 원으로 확대 법안이 통과되었으나, 아직 시행은 안 됨
6. 마무리
요즘처럼 금융시장 불안정한 시기, 새마을금고에 대한 걱정 많으시죠.
그러나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불안감도 줄어들고, 현명한 금융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